금값, 달러화 약세에 상승 0.33% 상승
금 가격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두고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30달러(0.33%) 상승한 1,937.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1.7선을 나타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2bp 이상 하락한 3.97%에 거래됐다.
다음 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 장기 채권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스톤엑스의 파와드 라자콰다 분석가는 “이번 주 초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점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 약세도 금의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