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다음 주 연준 FOMC 앞두고 2천 달러 다시 하회 0.60% 하락

금값, 다음 주 연준 FOMC 앞두고 2천 달러 다시 하회 0.60% 하락

FX분석팀 on 03/11/2022 - 17:16

금 가격은 다음 주 15~16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다시 2천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2달러(0.60%) 하락한 1,988.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록적인 고공행진을 나타냄에 따라 다음 연준이 금리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빚어진 유가 폭등과 공급망 불안 등의 이유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으나,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주요

위원들이 계획대로 긴축에 나설 것임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관건은 연준이 0.25%(25bp) 인상할 것인가 아니면 0.50%(50bp) 인상할 것인가이다.

다만 금 강세론자들은 금값이 계속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슈에 영향을 받아 지속 상승할 것이라 점치고 있다.

SPI 자산운용의 파트너 스테산 인스는 “금 시장의 지정학적 프리미엄은 이날 다소 빠른 속도로 없어졌다”면서도 “그러나 원자재 시장에서 전쟁의 장기적인 영향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루크만 오트누가 FXTM 분석가는 “금 시장은 한 주간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며 “전쟁,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둔화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