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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꼿꼿한 미 국채금리에 0.44% 하락

FX분석팀 on 02/09/2024 - 16:35

금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의 꼿꼿한 강세 압력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80달러(0.48%) 하락한 2,03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0.005% 상승한 4.175%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기정 사실화되면서 국채금리는 4% 위로 올라 선채 요지부동하는 모습이다.

연준의 당국자들은 이번 주 발언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더 많은 경제 데이터에서 증거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1%로 반영했다. 기존 80%대에서 크게 주저 앉은 것이다.

개인스빌 마켓 에버렛 밀먼 분석가는 “연준이 정책 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래 끌고 갈 것 같다.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이 경로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금값은 다운사이드로 흐를 것으로 보이고 1,960달러대에서 지지가 생길 것으로 분석한다” 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12월 CPI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물가 둔화 기대감을 키웠지만 연준의 기조를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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