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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국채금리 강세에 반등폭 둔화 0.01% 하락

FX분석팀 on 09/29/2022 - 17:06

금 가격은 채권 금리의 상승 재개로 반등폭을 낮추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센트(0.01%) 하락한 1,669.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채권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전일 채권 시장 매수 개입을 하면서 금리 급등이 잠시 진정됐으나, 근본적 대책이 아니라는 인식에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10bp 가까이 오르며 3.8%대를 나타냈다.

기록적인 강세를 유지한 달러화도 금 가격에 부담 요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반락했으나, 여전히 112선에서 움직였다.

달러화 강세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이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루퍼트 롤링 키네시스 머니의 시장 분석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는 금에 이중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채권 금리를 높여서 금 보유의 기회 비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달러화 강세를 유도하는데, 강달러는 통상 금 가격과 역의 관계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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