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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미 다우지수 하락에 ‘약세장’ 진입

FX분석팀 on 01/21/2016 - 07:43

현지시간 20일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지수가 지난해 초보다 20% 이상 떨어져 본격적인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요 증시를 측정하는 이 지수가 전 고점보다 10% 이상 떨어지면 조정장,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들어선 것으로본다.

이날 오전 미국의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게 약세장 진입의 계기가 됐다.

증시별 낙폭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전 고점 대비 45%나 떨어져 가장 심각했다. 이어 그리스(44%)와 상하이(43%), 이집트(43%), 러시아(42%) 등도 40% 넘게 떨어졌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의 증시는 30%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도 이날 3.7%나 떨어진 탓에 지난해 6월 이후 22%의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장에 들어섰다.

뉴욕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4%, 16% 떨어졌다.

가장 적게 떨어진 증시는 뉴질랜드로 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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