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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지표’ 캐터필러, 5년 만에 매출증가 전망

FX분석팀 on 07/26/2017 - 08:55

현지시간 25일 미국의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는 올해 매출 범위를 420억~440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제시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4월의 예상치인 380억~410억달러에서 상향 수정했다.

캐터필러가 이날 내놓은 2분기 매출과 순이익 실적은 애널리스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캐터필러의 2분기 매출은 113억3000만달러로 예상치인 108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49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5달러를 웃돌았다.

캐털필러는 중국의 건설 호조가 2분기 매출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판매한 장비의 유지보수를 의미하는 애프터서비스시장의 수요가 광산과 에너지 부문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기계들의 수명이 다함에 따라 광산과 에너지 산업 부문에서의 새로운 장비 주문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다.

이미 지난 5월 글로벌 경제 개선을 체감한다고 밝혔던 캐터필러는 이날 광산과 석유 관련 활동들이 최근의 부진을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짐 엄플비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목표 시장은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로 남아 있지만 중국의 건설과 북미 지역의 응축가스 사업은 2분기의 하이라이트였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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