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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트럼프 ‘금리인하’ 압박.. 무시하는 게 상책

FX분석팀 on 12/18/2019 - 08:49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낮추고 양적 완화를 하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화는 다른 통화에 비해 매우 강세이고 인플레이션도 거의 없다며 지금이 금리인하를 할 때고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정책 결정권자들을 압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틀렸다며, 연준은 매우 전문적인 기구이고, 그들은 경제가 통화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금리구조에 대해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냥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경솔했다고 확신한다고 비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올해 재정 적자가 1조 달러에 육박한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은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진 않았지만 재정적자가 계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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