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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유로그룹에 6개월간 자금 지원 공식 요청

FX분석팀 on 02/19/2015 - 11:25

현지시간 19일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회원국에 6개월간 자금지원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에 제출한 문서의 공식 명칭은 ‘유럽 재정 안정 기구의 대출 계약’으로, 유로그룹이 요구한 ‘현행 구제금융의 연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계약에 따른 자금 지원은 그리스 정부가 현행 구제금융의 지원조건으로 도입한 개혁 정책들과 연계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그리스의 이 같은 타협안에 대해 그리스와 유로그룹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스는 ‘현행 구제금융의 연장’이라는 표현을 피할 수 있고, 유로존 채권국들은 그리스가 자금지원만 연장하자는 요구에서 물러섰기 때문에 서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로그룹은 그리스의 공식 요청에 따라 실무차원에서 제안서를 검토하고 오는 20일 긴급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전날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협상이 타결될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20일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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