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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우려에 급락 WTI 2.7%↓

FX분석팀 on 06/15/2018 - 16:53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주 원유생산량 확대에 합의할 것이라는 예측이 커지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3달러(2.7%) 떨어진 65.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54달러(3.34%) 하락한 73.4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을 만난 직후 “양국은 원칙적으로 점진적인 증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 등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존 감산합의 완화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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