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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산유량 정책 결정 지연에 WTI 1.93% 하락

FX분석팀 on 12/01/2020 - 16:10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 연합체인 OPEC+ 정례회의가 연기된 가운데 감산 연장 기대감이 일보 후퇴해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88센트(1.93%) 하락한 배럴당 44.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92% 하락한 배럴당 47.44달러를 기록했다.

OPEC+가 3개월간 감산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지만, OPEC은 현재 3개월간 감산 연장에 의견을 모은 후 러시아 등 비회원국과 이견을 조율 중이다.

다만 OPEC+는 이날로 예정됐던 산유량 정책에 대한 회의를 3일로 연기했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주요 산유국이 3개월간 감산 연장에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VM의 원유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시장은 아직 패닉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의 펠리마 크로프트는 로이터통신에 “OPEC은 아마도 면을 살리는 타협에 이를 수 있다”면서 “단계적 생산 회복으로 이어지는 단기 감산 연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로나 백신 호재도 계속됐다. 이날 미 제약회사 모더나는 미 식약처(FDA)에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했고, FDA는 빠르면 이달 중순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49.35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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