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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ECB 빅스텝/러시아 송유관 재개에 WTI 3.53% 하락

FX분석팀 on 07/21/2022 - 17:44

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글로벌 긴축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송유관 재개 소식에 공급 우려 해소로 크게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53달러(3.53%) 하락한 배럴당 96.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59% 하락한 배럴당 104.1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큰 폭인 0.50%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선 데 따른 경계감에 하락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이 예상보다 큰 폭인 1%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ECB도 당초 예고했던 수준의 두 배인 0.50% 금리 인상에 나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도 다음 주 기준금리를 최소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한꺼번에 흡수되면서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성장 둔화는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이다.

러시아가 이날부터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중단 이전 수준으로 재개했다는 소식은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리비아가 그동안 생산 차질을 빚었던 몇몇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로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전날 ‘불가항력’을 선언했던 유전 지역에서의 원유 생산을 재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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