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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8달러 선 붕괴.. WTI 5.9% 하락

FX분석팀 on 02/10/2016 - 07:31

현지시간 9일 국제 유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28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5달러(5.9%) 급락한 27.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2.5달러(7.6%) 급락한 30.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관련 기관들의 부정적인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EI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망치를 종전 38.54달러에서 37.5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전망 역시 40.15달러에서 37.52달러로 낮췄다.

또한 올해 원유 생산량 전망은 873만배럴에서 869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IEA도 1월 월간 보고서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유지 결정에 따라 하루 28만 배럴의 원유가 초과 공급되고 있다며 단기간에 유가가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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