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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7달러선 붕괴, 금값 1.6% 급등.. 금융시장 요동

FX분석팀 on 01/21/2016 - 07:24

현지시간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장중 전일 대비 6.61% 급락한 배럴당 26.58달러를 기록하며 27달러 선이 붕괴된 모습을 나타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5.29% 급락한 2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EB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셰일 가격이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자산 매각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유가를 더욱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 시장의 기초가 매우 약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가 급락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국채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61% 급등한 1106.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MKS SA의 부사장은 최근 3~4일간 금 시장 분위기는 아주 좋다며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 것인지 우왕좌왕하고 있고 지금은 수익을 내기 보다 지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채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 아래로 떨어졌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8bp(1bp=0.01%) 급락한 1.960%를 기록하며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FTN 파이낸셜의 전략분석가는 지난 9월 이후 가장 강력한 국채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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