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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증가/추가 상승 부담 WTI 0.44% 하락

FX분석팀 on 05/05/2021 - 17:46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에서 휘발유 등 직접 산업에 투입 가능한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특히 최근 높은 상승세에 대한 고점 부담도 작용해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9센트(0.44%) 하락한 배럴당 65.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9% 하락한 배럴당 68.75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약 799만 배럴 큰 폭 감소했다. 장중 고점을 높여가던 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도세로 전환했다.

휘발유 재고는 73만 7천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289만 6천 배럴 감소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EIA의 원유 재고가 브렌트유를 더 끌어올렸으나 심리적 저항선 70달러를 넘지 못했다”라며 “유가가 상승하려면 인도 상황이 앞으로 2주간 더 악화하지 않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의 코로나 상황도 시장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헤드는 “인도 정부가 전국적 봉쇄는 꺼리고 있지만, 만약 전국적 봉쇄가 이뤄진다면 심리에는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는 “바이러스가 거대한 와일드카드”라며 “인도가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시장에 원유 공급을 더 늘릴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몇 달간 에너지 시장의 열기를 빼앗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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