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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루 만에 7% 급락.. 더 떨어질 수도

FX분석팀 on 12/19/2018 - 08:29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 미국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가세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새 7%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3.64달러(7.3%) 하락한 배럴당 46.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3일 고점인 76.10달러와 비교하면 종가 기준으로 두 달 새 39.2%나 폭락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3.35달러(5.62%) 떨어진 배럴당 56.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원유 중개회사 PVM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더 떨어질 일만 남았다며, 가용 자료, 정보, 시장 심리를 토대로 볼 때 유가가 조금만 올라도 공급 측면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타드에너지 석유시장 책임 분석가는 ‘경기 침체 공포’가 석유시장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미-중 무역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도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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