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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에도 고점부담에 반락 WTI 1.98% 하락

FX분석팀 on 03/08/2021 - 16:48

유가는 예멘 반군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소식에 상승폭을 키우다가 고점 부담에 막혀 크게 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1달러(1.98%) 하락한 배럴당 64.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22% 하락한 배럴당 67.9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예맨 반군 후티는 사우디 군사기지와 석유시설 등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피해를 입혔다.

장 초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어 유가는 상승하는 듯 했지만 브렌트유가 70달러를 넘어 서는 등 과매수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으며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펼쳤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유가의 빠른 급등 랠리로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의 4월 산유량 동결 결정 상승 랠리 흐름을 탔다.

여기에 달러가 강세인 점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달러인덱스지수는 이날 0.36% 오른 92.33에 거래를 마쳤다. 더불어 10년물 국채금리도 0.04% 오른 1.5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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