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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러시아 지정학적 우려에 WTI 1.81% 상승

FX분석팀 on 03/25/2024 - 18:20

유가는 중동과 러시아에서의 지정학적 우려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6달러(1.82%) 상승한 배럴당 8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67% 상승한 배럴당 86.86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은 유가를 상승시키고, 보복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고에도 러시아 사마라의 드미트리 아자로프 주지사는 이날 현지 정유소가 수 차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마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유소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6일 접경지인 러시아 사마라 지역의 정유공장 2곳을 공격했고 13일에는 모스크바 남동쪽으로 200㎞ 떨어진 랴잔의 정유소를 파괴했다.

지난주 금요일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콘서트홀 테러 역시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번 사건으로 약 1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ING의 에와 맨시 전략가는 “러시아에서 주말에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오늘 아침 ICE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86달러로 올랐다”며 “러시아의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공격 역시 원유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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