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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지표 개선/항공기 점진적 운항 재개 WTI 3.57% 상승

FX분석팀 on 06/29/2020 - 17:07

유가는 원유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세계 항공기 운항이 점진적으로 재개를 한대 따른 수요회복 전망으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3.57%) 상승한 배럴당 39.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29% 상승한 배럴당 41.5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지표가 점차 개선되면서 중국의 경제지표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5월 공업이익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와 동시에 원유 소비량 증가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진만 시장 참여자들은 낙관적 시선을 갖고 경제 정상화에 주목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이날 자사의 항공기 절반이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동안 막혀 있던 하늘길이 서서히 열림에 따라 항공기는 물론 뱃길에 선박들의 운항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 급락을 경고하고 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는 수요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지 않는 한 WTI는 급락할 수 있고 30달러 저점을 다시 테스트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이 이행 중인 감산이 유가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이들은 OPEC+의 감산 이행률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로이스 딕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OPEC+의 감산은 유가를 계속 띄우는 데 도움이 됐으며 5월 90%에 육박한 감산 이행률에 이어 며칠 안에 6월 이행률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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