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WTI 1% 상승

국제유가,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WTI 1% 상승

FX분석팀 on 08/30/2018 - 16:48

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경고로 70달러 선을 돌파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7센트(1%) 상승한 배럴당 70.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군의 모하마드 바게리 참모총장은 고위 장성들과 회의에서 “미국이 이란에 제재를 가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적들과 맞서 싸울 것이다” 라고 위협 경고했다.
해협을 봉쇄할 시 이란은 예상대로 원유수출을 할 수 없지만, 다른 산유국들 또한 이 해협을 통해 수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유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런 긴장감이 유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점차 이란에서 사업을 접고 나가는 여러 석유기업들로 인해 이란 원유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는 점도 상승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고,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면 현재 수준보다 더 빠르게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 밖의 주요 산유국들 중 베네수엘라, 앙골라 등이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산유량이 감소하고 있는 점도 유가의 상승 압력을 넣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