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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원유 제재-글로벌 폭염 따른 소비 증가 WTI 0.15%상승

FX분석팀 on 08/07/2018 - 18:11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 이란 경제 제재에 대한 부담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폭염에 따른 원유 소비 증가 전망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슨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마감 가격 보다 0.11달러(0.15%) 상승한 배럴당 69.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8일 미국은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뒤 90일의 유예기간을 통보했고, 전날 미국이 이란에 명시했던 유예기간이 만료되면서 본격적이고 자세한 제재 내용을 백악관 성명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떤 기업이든 이란과 거래하면 미국과도 거래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란 원유 거래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5일에 제재를 발효할 예정이다.
아직 미국과 이란의 정상간 회담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양국의 강경한 태도는 시장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있다. 이에 직접적인 제재가 발효되기까지 이란 원유 수출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폭염 현상이 냉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유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연말에는 상대적으로 추위가 강하지 않을 수 있음으로 난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어서 원유가격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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