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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강경파 인물 대통령 당선.. 핵합의 난항 예상 WTI 2.51% 상승

FX분석팀 on 06/21/2021 - 16:30

유가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파 인물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당선됨에 따라 햅합의 협상이 교착에 빠질 가능성이 커져 크게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0달러(2.51%) 상승한 배럴당 73.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89% 상승한 배럴당 74.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이란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치뤄져 이란 내 강경파로 꼽히는 라이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가능성이 불투명해져 이란에 대한 제재가 계속될 것을 염두해 원유 생산이 감소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어 유가의 강한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메니쉬 라즈 벨렌데라 에너지 최고 재무 책임자는 최근 이란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이란과의 핵 협상과 그에 따른 이란의 공급 증가가 여전히 애매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모든 방향에서 긍정적인 뉴스들이 석유의 끊임없는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대유행과 탄탄한 수요 증가 이후 지속적인 경제 회복으로 인해 실물 시장이 타이트하게 됐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평균 68달러가 될 것이지만 OPEC + (석유 수출국기구와 그 동맹국)의 예비 석유 생산 능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BofA는 “동시에 브렌트 유가 내년에 100 달러로 잠깐 올릴 수있는 여러 요인들이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는18개월 봉쇄 후 이동성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수요는 반등할 태세가 있고 공급이 완전히 따라 가지 못할 수 있으며, OPEC은 2022년 석유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는 지난주 에 다른 상품들의 급격한 매도세는 부분적으로는 미국 달러의 급등과 관련이 있었는데, 이는 연방 준비 은행이 정책 입안자들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가 더 빨리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는 통화로 가격이 책정 된 상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다른 통화 사용자에게 더 비싸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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