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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수요 정상화 기대 지속 WTI 9.18% 급등

FX분석팀 on 05/18/2020 - 16:11

유가는 글로벌 경제 활동이 재개되어 감에 따라 원유 수요가 정상화될 것을 기대하는 심리와 산유국들의 충실한 감산 이행이 지속되면서 지난 주에 이어 급등세를 유지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1달러(9.18%) 상승한 배럴당 32.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7.75% 상승한 배럴당 35.0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전 세계 각국의 봉쇄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중 WTI 가격은 12%까지 상승 폭을 늘리기도 했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후보인 mRNA-1273의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는 소식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가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가 1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이고 중국의 원유 수요가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보고서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라인스태드 에너지의 파올라 로드리게스 마시우 애널리스트는 “원유의 방정식에서 수요 측면이 유가의 추가 상승을 도왔다”며 “정부의 봉쇄령 완화로 휘발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접경 지역인 알카프지 호우트 유전에서 6월 1일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원유 생산은 북미에서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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