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우한 폐렴 공포에 사흘 연속 급락 WTI 2.35% 하락

국제유가, 우한 폐렴 공포에 사흘 연속 급락 WTI 2.35% 하락

FX분석팀 on 01/24/2020 - 16:19

유가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를 사로 잡으며 연일 급락세를 연출하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1달러(2.35%) 하락한 배럴당 54.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18% 하락한 60.6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우한 폐렴 사태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계속해서 유가에 매도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주 처음 사태가 이슈로 떠올랐을 때는 중국 경제가 다소 슬로우 해질 것으로 우려되던 것이 점차 원유 수요 둔화를 비롯한 문제까지 야기시키면서 급락세를 유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을 드나드는 각종 항공 및 선박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원유 공급도 부족해지는데다 중국 대 명절 춘절 동안 수 많은 인구 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감염 확진자는 현재 875명으로, 이번 주 초 200명 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사망자는 현재 26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을 지나면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태가 더욱 심화된다면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문제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