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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빅 이벤트들 앞두고 WTI 1.51% 상승

FX분석팀 on 01/31/2023 - 18:12

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 등을 앞두고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19달러(1.51%) 상승한 배럴당 79.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51% 상승한 배럴당 84.4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하락세는 주춤해진 모습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다음날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다. 각국의 긴축이 강화되면 경기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 있다.

1일 열리는 OPEC JMMC 회의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겼다.

OPEC+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생산 쿼터에 변화를 주지 않는 쪽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아직 초기인데다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미치는 영향도 좀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번 주 많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부정적인 데다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러시아 수출 물량 등도 유가에 역풍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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