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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브렌트유 고점 부담에 혼조세 WTI 0.31% 하락

FX분석팀 on 10/18/2021 - 16:40

유가는 브렌트유가 장 중 85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내 고점 부담을 느끼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달러(0.31%) 하락한 배럴당 82.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5%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를 기록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필 플린(Phil Flynn)은 최근 다년간의 최고 가격 때문에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급 대 수요 측면에서 모든 뉴스는 강세”라고 진단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량이 예상보다 낮고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자에 대한 미국 여행 금지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제트 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플린 분석가는 “반대로, 우리는 이미 높은 에너지 가격이 중국과 같은 지역에서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음을 보고 있다”면서 “수요 파괴의 징후를 경계해야 하며 특히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계속한다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번 달 원유 가격은 석탄과 천연 가스의 가격 급등으로 특히 아시아 지역의 발전기가 석유를 태우기 시작 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에너지 정보국(EIA)은 이날 미국의 석탄 화력 발전이 천연 가스 프라이스의 증가를 인용하면서 작년보다 22% 증가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증가를 기록할 태세라고 밝혔다.

SIA 웰스 메니지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콜린 씨에스진스키는 “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모두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에너지 가격에 긍정적인 계절성을 반영하면서 상승했다”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특히 에너지 공급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유럽에서 난방 수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은 따뜻한 날씨에 대한 예보가 겨울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거의 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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