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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바이든 친환경 정책 가속에 WTI 0.76% 상승

FX분석팀 on 01/25/2021 - 16:48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면서 미국의 원유 시추 급감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0센트(0.76%) 상승한 배럴당 52.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9% 상승한 배럴당 55.85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년 대선 전부터 늘 주장해오던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서명한 여러 행정명령 중 텍사스와 뉴멕시코 등지에 있는 원유 시추 시설에 대한 규제를 포함시켜 향후 수요 대비 원유 생산량 부족에 따른 유가 폭등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할 뜻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에너지 생산량은 더 저할 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트럼프 지우기 정책이 여러 방면에서 큰 역풍을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재정적자 증가, 물가상승률 급증, 증시 급락, 실업률 증가 등이 대표적 우려 사항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는 동시에 유가 급등과도 연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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