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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으로 시선 옮겨가며 약세 지속 WTI 1.61% 하락

FX분석팀 on 01/13/2020 - 16:09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위험이 불식되면서 계속된 약세 압력을 받는 한편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주목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5센트(1.61%) 하락한 배럴당 58.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26% 하락한 배럴당 64.1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과 이란이 전쟁 확산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 표명 이후 급락한 유가는 60달러 선 밑을 맴돌게 되며 예상 밖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에 기대를 걸고 저점 매수를 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형국이다.

미-중 양국이 합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여왔지만 합의문 내용이 일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누구에게 좋은 딜인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유가에 투자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여기에 2단계 합의 일정에 대한 불투명도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2단계 합의를 대선 이후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합의 때 자신이 직접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근 백악관 핵심 고위급 관계자들은 대선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합의 서명일은 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합의문 내용이 공개될 때 즘에는 유가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이를 계속 숨죽여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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