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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 전망/코로나 확산 우려 WTI 0.24% 하락

FX분석팀 on 01/21/2021 - 17:50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미국의 부양책 확대 기대는 공존하고 있지만 유로존의 코로나 봉쇄 조치는 수요 감소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센트(0.24%) 하락한 배럴당 53.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7% 상승한 배럴당 56.1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있는 반면,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코로나 전염병 수요 우려가 시장을 자극하면서 부담이 됐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 260만 배럴 증가했으며, 로이터 예상치는 120만 배럴이었다. 이것은 공식적인 지표 결과가 아닌 단순 예측치로서 다음 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수석 분석가는 “재고 보고를 받을 때까지 잠시 멈춘 상태”라며 “재고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 수요 전망을 가늠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 급증한 점도 가격을 압박했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다,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여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정 연휴 기간 동안 엄격한 방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부양책에 대한 회의적 주장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과도한 재정지출이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을 급증시킬 것이라는게 골자이다.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도 현급 지급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자칫 의회에서의 가결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공식 발표 예정인 미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대기하며 다음 날을 기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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