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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급증에 하락 반전 WTI 0.33% 하락

FX분석팀 on 12/09/2020 - 16:20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증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해 나가며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5센트(0.33%) 하락한 배럴당 45.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8% 하락한 배럴당 48.80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약 1천 519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 늘었으며,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각각 422만 배럴, 522만 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5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9.9%로 이전 주의 78.2%보다 상승했다.

다만, 재고 급증의 원인이 수입물량이 늘어나 일시적 현상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폭을 상쇄시켰다. 지난주 원유 수입물량은 270만 배럴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백신 기대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도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미국도 이번 주 승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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