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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 불구 중국 원유 비축량 해제에 WTI 2.17% 하락

FX분석팀 on 09/09/2021 - 16:50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지만 중국이 긴급 원유 비축량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것이 부담이 되어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51달러(2.17%) 하락한 배럴당 67.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90% 하락한 배럴당 71.22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152만 8천 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721만5천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314만1000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멕시코만 에너지 생산량의 느린 회복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의 큰 공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상품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 비축유에서 원유를 방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와 시장에 부담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비축유의 원유를 단계적으로 경매할 계획이라고 보도 하면서 판매할 원유의 양을 명시하지 않은 중국 국가식량전략비축유청(National Food and Strategic Reserves)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필 플린(Phil Flynn)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시장 분석가는 “중국의 발표가 후향적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비밀 국가가 이미 석유 매장지에서 석유를 방출했을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시장에 새로운 석유가 없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전략적 석유 비축을 사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발표가 실제로 이전에 발표된 석유의 확인일 수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인위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석유 수요를 식히려고 하는 것은 수요를 더 부추길 뿐이므로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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