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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에 WTI 1.99% 상승

FX분석팀 on 10/23/2019 - 16:31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급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08달러(1.99%) 상승한 배럴당 55.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19% 상승한 배럴당 61.01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1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 290만 배럴 증가와 달리 감소한 것이며 5주 연속 증가세에서 오랜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약 311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72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28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5.2%로 이전 주의 83.1%보다 상승했다. 시장예상치 84.0%에도 넘어섰다.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2월 추가 감산 논의에 적극적인 점도 유가에 상승력을 더했다.

지난 7월 정례회의 때 OPEC은 비OPEC가입국들과 논의에서 9개월 동안 하루 평균 120만 배럴을 감산 하는데 합의했던 바 있다.
오는 12월에 추가 감산을 하여 2020년 수요 둔화에 대비하겠다는 의도이다.

브렉시트 이슈는 다소 잠잠해졌지만 노 딜 브렉시트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만큼 위험자산에 대한 전반적 불안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은 EU에 협상 시한 연기를 요청한 한편 EU는 아직 답을 내 놓고 있지 않다.

다만 EU도 영국 만큼 노 딜 브렉시트 경로를 원하지 않는 만큼 이를 승인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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