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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증가에 2%대 급락

FX분석팀 on 11/16/2023 - 07:08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0달러(2.04%) 하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이 2주 동안의 미국 석유 재고 데이터를 발표한 영향이 컸다.

에너지 정보청은 시스템 업데이트로지난주에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10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360만 배럴 증가한 4억3,94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인 8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증가폭이다.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감소한 2억1,570만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한 1억660만배럴로 집계됐다.

지난 10일로 끝나는 주까지 2주 동안 상업용 원유 공급량은 1,750만 배럴 증가했다.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츠에 따르면 10월까지 2주 동안 4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주 동안의 재고 증가는 이같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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