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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도 소강상태 WTI 0.61% 상승

FX분석팀 on 01/16/2019 - 17:50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와 증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약한 상승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2센트(0.61%) 상승한 배럴당 52.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19% 상승한 배럴당 61.3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26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장 전망치는 200만 배럴 감소였다.
다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750만 배럴, 297만 배럴 증가한 것이 유가에 어느 정도 상승 제한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시에 EIA는 올해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평균 1천 2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감산 추세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맞서 지속적 원유 생산 증가가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IA는 지난주 미국 산유량이 하루 평균 1천190만 배럴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은행들의 실적 호조로 위험자산 투자가 활발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부담과 영국 브렉시트 부결 등 각국의 정치권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셧다운은 이날로 26일째를 맞았고,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향후 경로를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소되지 못하는 국제적 정치 문제가 유가 상승에 제한을 주고 있다며 전례없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또한 원유 수요를 낮춰 유게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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