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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량 증가에 하락 WTI 1.2%↓

FX분석팀 on 06/06/2018 - 15:27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증가한 점과 OPEC 등 주요 산유국이 머지 않아 증산에 돌입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뉴욕상업거래소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79달러(1.2%) 하락한 64.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 8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45달러 오른 75.81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유가 하락을 불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210만 배럴 증가한 4억3660만 배럴이라고 발표하며, 18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크게 넘어섰다. 또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주 일일 1080만 배럴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에 하락세를 부르고 있다.
작년 1월부터 하루 180만 배럴 감산정책을 시행 중인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원유 증산과 관련 해 협의 할 예정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OPEC 회원국에 하루 100만 배럴의 증산을 요청했고, 사우디와 러시아는 이미 증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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