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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부양책 확대 기대에 WTI 1.68% 상승

FX분석팀 on 01/19/2021 - 16:36

유가는 다음 날 조 바이든 미 대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차기 행정부의 부양책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8센트(1.68%) 상승한 배럴당 52.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05% 상승한 배럴당 55.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 부양책이 결국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상승했다.

또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대규모 경기 부양 의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돈을 더 풀어야 한다. 지금 나라빚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당장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나르 리스테드 에너지 석유시장책임자는 “우리가 미국에서 바이든 정부 시대의 시작에 다가가면서 경기 부양책으로부터 오는 시장에 빠른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정유 생산량이 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자들은 세계 1위 원유 수입국 인 중국의 수요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었다.

여기에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수요 부진에서 올해 석유 시장이 회복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견해를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은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하루 평균 9660만 배럴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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