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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고용 호조 따른 증시 강세에 동반 WTI 0.45% 상승

FX분석팀 on 05/03/2019 - 16:06

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큰 호조를 띄고 실업률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에 의해 증시 등 위험자산의 전반적 강세로 동반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8센트(0.45%) 상승한 배럴당 61.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7% 상승한 배럴당 70.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증대와 사우디 증산이 원유 시장에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유가는 이날 미국의 강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탓에 같은 위험자산으로서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건수가 26만 3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만 명을 크게 뛰어넘은데다 4월 실업률 마저 50년래 최저치인 3.6%로 끌어내려 뉴욕증시에 큰 훈풍을 가져다 주었다.

장 마감 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00포인트 가량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 1.5%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사우디 증산 이슈는 걱정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이 이란 제재를 강화하는 것으로 유가가 더 높이 치 솟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오히려 이란이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하는 작전으로 나와 주변 국들이 사우디에 증산을 요구하는 역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의 5월 산유량이 하루 평균 1천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레회의가 있는 6월에도 그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사태에 미국이 개입하느냐 여부도 중요사항이라고 강조하며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단이 쿠데타에 성공하면 유가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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