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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강세와 미국 증산 영향에 하락 WTI 0.53%↓

FX분석팀 on 02/02/2018 - 16:22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띄며, 유가를 압박했다. 근래 미국의 증산 우려 역시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5%) 떨어져 65.4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4월물은 1.19달러(1.7%) 하락한 68.58 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국채금리는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띄며 하방압력을 받았다.
달러가 강세인 경우, 달러로 거래되는 금과 원유 등의 가격이 하락 영향을 받는다.

또한 최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산유량이 100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 쉐일가스 업자 등, 원유생산기업이 산출량을 늘리면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떨어진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 준수율과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원유 수요를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불균형으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망세다.

한편,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 장비가 전주보다 6개 증가한 765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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