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금 최고가 기록 등 안전선호에 WTI 1.53% 하락

국제유가, 금 최고가 기록 등 안전선호에 WTI 1.53% 하락

FX분석팀 on 07/28/2020 - 16:37

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아직 불확실성 속에 쌓인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안전선호가 강화돼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4센트(1.53%) 하락한 배럴당 41.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67% 하락한 배럴당 43.1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이날 유가에 부담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은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는데 민주당의 의견과 차이가 있어 협상이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앞두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하는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존의 비둘기파적(온건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값에 대한 투자 랠리도 간과할 수 없는 하루였다.

뉴욕상품거래소 8월물 금 가격은 이날 장중 1,980달러까지 치 솟으며 2,000달러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과 경제 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매도할 이유가 없다고 진단하며 올해 금 가격이 2,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