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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22개월 만에 최저

FX분석팀 on 10/14/2014 - 10:46

현지시간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선물가극은 전 거래일 대비 8센트 하락한 배럴당 85.7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치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원유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날도 유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WTI 선물가격은 지난주 4.4%나 떨어져 주간 기준으로 올들어 최고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쿠웨이트도 이날 원유 공급을 줄일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월 회의에서 원유 공급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잃게 됐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역시 이날 전날보다 1.32달러 0.15% 하락한 배럴당 88.89달러에 거래돼 지난 2001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앞서 브렌트유는 지난주 2.3% 하락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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