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지속 기대와 세계경제 낙관으로 상승 WTI 1.4%↑

-감산의지와 경기낙관이 투자심리 자극-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상승을 보였다.

사우디 석유장관의 감산지속 시사 발언과 세계경제를 낙관하며 성장 전망치를 3.9%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가 순풍이 됐다. 경기가 순항을 보이면, 자연스레 원유수요도 늘게 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90달러) 오른 64.47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1월 이래 최고가를 보였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배럴당 1.2%(0.82달러) 상승한 69.8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15일 기록했던 3년래 최고치인 70.37달러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