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유가 급등+달러 강세 등에 1.7% 급락

현지시간 2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국제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7달러(1.7%) 급락한 온스당 1,210.1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증시 상승,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나흘 만에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국제 은 가격 역시 18.9센트(1.2%) 하락한 온스당 15.1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6% 가까이 급등하면서 증시를 1% 이상 끌어올렸다. 여기에 미 달러화 역시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날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각각 1.9%, 0.1% 하락했다. 반면, 구리 가격은 1.9% 급등하며 다소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