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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BOJ 총재, 통화정책에 대한 ‘총괄적 평가’ 다시할 의사 없다

FX분석팀 on 02/26/2018 - 08:01

현지시간 26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자신과 BOJ가 2% 물가목표 달성에 실패해온 원인을 평가할지에 대한 질문에 통화정책에 대한 ‘총괄적 평가’를 다시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BOJ는 2016년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뒤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같은 해 9월 총괄적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BOJ는 종전까지의 통화완화 정책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책 프레임워크를 현행 ‘장단기 금리 조작부 양적·질적완화(QQE)’로 수정한 바 있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JGB) 금리를 ‘제로(0%)’로 유지한다는 목표도 그때 결정된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은 더는 디플레이션 환경에 처해있지 않다면서도 강력한 완화 정책은 지속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2% 물가목표를 여태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는 뜻을 표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각에서 2% 물가목표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2%를 계속 목표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반박하며, 2%를 목표로 하는 것은 환율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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