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BOJ 총재, 추가 통화완화를 위한 수단 많아

현지시간 16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BOJ의 물가 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통화 완화가 필요할 경우 수단과 선택 사항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필요하면 추가 완화를 할 수 있다는 그간의 발언에서 더 나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추가 통화 완화를 위한 선택 사항이나 수단이 별로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물가 상승률을 2%에서 안정시키겠다는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물가 추세가 2% 상승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추가 완화가 조만간 나올 가능성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시장에서 엔저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