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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BOJ 총재, 물가상승률 2% 달성하기까지 모멘텀 약해

FX분석팀 on 11/01/2016 - 10:08

현지시간 1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하기까지 모멘텀이 다소 약하다고 진단했다.

구로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의 물가 목표를 향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그 모멘텀이 다소 약하다고 평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2018회계연도 경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성 시기를 미룬 데 대해 부진한 기대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재는 경제와 물가 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가해지고 있다면서 미국 대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전반에 대해선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금융 환경도 매우 완화적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구로다 총재의 ‘레임덕’과 관련, 구로다 총재는 2% 물가 목표와 내 임기 사이에 특정한 관계는 없다며 BOJ 총재 임명은 정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재임명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며 이(재임명)는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만 답했다.

다만 임기 내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BOJ는 이틀에 걸친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10년물 국채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하는 ‘장단리금리조작’ 정책 틀을 지속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정책틀을 내놓은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만큼 효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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