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BOJ 총재, 내년 연임할 가능성 매우 높아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 전망을 조사할 결과, 구로다 총재가 100점 만점에 6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나카소 히로시 BOJ 부총재보다 두 배 높은 점수다.
구로다 총재가 연임하면 1964년 이후 54년 만에 5년 이상 BOJ 총재직을 수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20대 BOJ 총재 야미가와 마사미치로는 1956년 11월 30일부터 1964년 12월 17일까지 8년간 재직했다.
구로다 총재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건 그가 ‘아베의 돌격대장’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아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