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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필요한 경우 주저없이 추가 완화

FX분석팀 on 04/05/2016 - 10:43

현지시간 5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금융 완화를 도입할 수 있다는 뜻을 재차 피력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국회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양, 질, 금리 3개 차원에서 추가적인 금융완화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추진한 것이라며 2% 물가상승률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완화수단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경제와 금융시장의 동향, 일본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는 선택지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로다 총재는 일본의 대규모 부양책이 시행된 지 만 3년이 된 현재, 금융완화가 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3년 3월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같은 해 4월 4일 연간 60~70억엔 규모의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완화 규모를 현재 수준인 80억달러로 높였고 올 2월부터는 일본 금융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바 있다.

그는 금융정책으로 실질금리를 자연 이자율보다 낮게 해 민간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며 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이미 명확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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