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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필요시 주저없이 추가 완화

FX분석팀 on 05/13/2016 - 09:42

현지시간 13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추가완화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전에라도 부양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에서 구로다 총재는 마이너스금리의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추가완화를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모기지 금리 등이 낮아지며 실물경기와 물가면에서 마이너스금리가 꾸준히 파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정책을 기동적으로 해야한다는 게 기본 스탠스라며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만은 아니라고도 말했다.

최근 엔화가치가 급등하며 일본 증시가 미끄러지자 다시 부양카드를 꺼내드는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 총재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중동·브라질·러시아 등 자원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나 금융시장 동향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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