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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금융완화 효과.. 어느 정도 시간 필요

FX분석팀 on 04/28/2016 - 10:08

현지시간 28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금융 완화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오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완만한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총재는 실질 금리가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고, 마이너스 금리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는 데에는 1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마이너스 금리가 은행 수익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다면서 은행 수익은 역사적으로 봐도 높은 수준을 3년 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지원 기금에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구로다 총재는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금융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헬리콥터 머니(중앙은행이 정부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 법과 제도로는 실시 할 수 없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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