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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완화적 정책 기조 재확인

FX분석팀 on 04/18/2022 - 09:16

18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는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를 재확인했다. 엔화 가치가 더욱 떨어지지 않도록 금리를 올리라는 요구를 거부한 셈이다.

구로다는 이날 의회에서 일본은행이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에 도달하지 않았고, 통화 긴축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구로다와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엔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 일본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즈키는 최근의 엔화 약세의 부정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임금 증가세가 여전히 느리다는 견해다.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기업과 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로다는 엔화 약세가 업종별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 전체에는 긍정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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