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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소비세 인상과 경기부양책 긍정적 평가

FX분석팀 on 10/04/2013 - 11:27

현지시간 4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틀간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소비세 인상과 경기부양책에 대해 의미있는 해결책을 제출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내년 4월부터 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올린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세제 개편을 두고 일본 경기 회복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그러나 구로다 총재는 지난달 통화회의가 끝난 후에도 계획된 소비세율 인상이 일본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소비세 인상에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소비세 인상과 동시에 발표한 5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성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재정 관리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구로다 총재는 미 정부의 셧다운 사태에 대해서는 부채 한도 증액에 관한 교착상태가 지속될 경우 세계 금융 시장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미 정치권의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60조~70조엔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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